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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플레억제 적극나서

중국 정부가 시중유동성을 줄이기 위해 공개시장조작에 적극 나서는 등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강도 높은 처방에 나섰다. 14일 중국 주요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번주 950억위앤의 자금을 거둬들이는 등 유동성흡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인민은행이 이처럼 적극적인 유동성 축소에 나서고 있는 것은 무역흑자로 외환보유고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시중은행들이 연초 대출을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 중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더하면서 연초부터 통화공급을 억제하지 않을 경우 1년 내내 인플레압력이 거셀 것이라는 판단도 중국 정부의 시장개입을 재촉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원자재가격상승세 등에 비춰볼 때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5%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판강 베이징대 교수는 “중국의 인플레 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민은행의 고위 관계자도 “은행간시장에서 유동성이 과도한 상황이기 때문에 통화공급 통제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앞으로 공개시장 조작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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