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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조, 내년 노사관계에 큰 영향 없을것"

고용부, 일반인 대상 조사

고용노동부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노사관계 인식을 조사한 결과 복수노조가 내년도 노사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대답이 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영계와 노동계가 내년도 노사관계의 핫이슈로 복수노조를 꼽고 있는 것과 사뭇 비교되는 결과다. 고용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노사관계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도 노사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슈로 응답자의 49.8%가 고용안정을 꼽았다고 29일 밝혔다. 임금인상(20.7%), 사내하청 근로자(17.2%)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복수노조 제도시행이라고 답한 경우는 3.9%에 불과했다. 향후 노사관계 변화를 묻는 질문에 50.7%가 '내년 노사관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더 상생협력적 관계로 변화할 것'이라는 대답도 31.1%에 달해 '더 갈등분쟁적 관계로 변화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18.2%)을 크게 앞질렀다. 응답자의 22.5%는 '지난해보다 올해 노사관계가 개선됐다'고 답했고 '악화됐다'는 비율은 14.9%에 그쳤다. 또 응답자의 75.7%는 '노사관계 법질서 확립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타임오프제가 노사관계 선진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비율은 34.6%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비율(21.2%)에 비해 높았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과거보다 노사분규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초기 우려와 달리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제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일반 국민들이 노사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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