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은행, 中企 상업어음 할인 크게 줄어
입력2001-03-26 00:00:00
수정
2001.03.26 00:00:00
기업구매자금대출등 활성화로은행의 중소기업 상업어음 할인이 크게 줄었다. 이는 기업구매자금 대출 등 어음할인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대출제도가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상업어음 할인동향'이란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상업어음 할인실적은 지난 1월 1조8,717억원이 감소한 데 이어 2월 1조708억원, 이달 들어서는 20일까지 6,352억원이 줄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대출에서 차지하는 상업어음 할인비중은 지난해 7월 말 15.4%로 고점을 찍은 후 20일 현재 12.2%로 감소했다.
한은은 구매기업이 어음대신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현금으로 납품대금을 지급하는 기업구매자금대출이 월평균 5,100억원씩 늘어나 20일 현재 잔액이 4조8,0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도 시행 후 약 한달 만에 1,631억원의 대출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매기업이 어음대신 신용카드로 납품대금을 결제할 수 있게 한 기업구매전용카드도 이용실적이 늘고 있다고 한은은 밝혔다.
한은은 이밖에 지난해 4ㆍ4분기 이후 내수경기 둔화로 건설업 등의 어음발행이 위축된 것도 일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안의식기자
[경제뉴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