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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라이프/마켓] '해커스' 돌풍예고
입력1999-11-18 00:00:00
수정
1999.11.18 00:00:00
문병도 기자
◇해커스 사양해커스는 중앙처리장치(CPU)를 기준으로 셀러론 433㎒와 펜티엄Ⅲ 500㎒ 2가지 모델이 있다. 셀러론433 제품은 64메가바이트(MB) 메모리에 6.4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56KBPS 모뎀을 갖췄다.
펜티엄Ⅲ500 모델은 메모리가 무려 128MB에 달한다. 또 16MB 비디오메모리(부두3)에 10GB HDD, 56KBPS모뎀, 40배속 CD롬드라이브 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이같은 사양은 개인 사용자들에게는 최적의 환경으로 3차원 그래픽이나 최신 게임을 즐기는데 충분하다. 해커스는 윈도98에 노턴안티바이러스(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비디오CD플레이어을 갖추고 있으며 PC통신 1개월 무료이용권, 인터넷 교육사이트 무료이용권을 제공한다. 회사측은 두 개 모델 모두 삼보컴퓨터에서 자체 개발한 메인보드를 사용해 타이완산 보드가 채택된 제품에 비해 우수하다고 소개했다.
◇가격 해커스는 인터넷에서만 판매한다. 따라서 중간 유통마진이 없어졌고 그만큼 가격이 싸다. 펜티엄Ⅲ500 모델의 가격(본체 기준)은 130만원. 여기에 17인치 모니터를 포함해도 163만원에 불과하다. 대기업 PC에 비해 최고 50만원 싼 셈이다.
셀러론433모델은 본체 가격이 76만8,000원에 불과하다. 이는 인터넷PC(79만~85만원)에 비해서도 평균 5만원 싼 것. 17인치 모니터를 포함해도 103만8,000원에 불과해 용산 조립PC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싸다.
◇생산·애프터 서비스
해커스는 삼보컴퓨터에서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생산한다. 삼보는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300여 가지 테스트를 거쳐 제품을 출하한다.
나래는 삼보서비스와 제휴, 애프터 서비스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대기업 PC메이커와 동등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 삼보서비스는 전국에 80개 서비스센터와 1,000여명의 서비스 요원을 보유하고 있다. 2~4시간내에 방문수리, 48시간내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해커스는 조립PC의 가격으로 대기업 PC를 구매, 대기업과 동일한 AS를 받는 셈이다.
나래는 특히 애프터 서비스를 고객 수준에 따라 차별화하는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인터넷 직판체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계획이다.
◇원스톱 쇼핑 나래의 해커스 쇼핑몰(WWW.GETPC.CO.KR)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여기서는 해커스는 물론 프린터, 스캐너, 모니터, 비디오 카드, CD롬드라이브, 리라이터블 CD, 하드디스크 등 주변기기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윈도2000, 오피스 2000, 포토숍 등 각종 프로그램도 구비돼 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다. 따라서 PC를 소유한 사람도 주변기기를 장만하거나 부품 업그레이드를 할 때 해커스 쇼핑몰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프린터의 경우 개인사용자들이 많이 찾는 엡손 「스타일러스 460H」를 갖췄다. 가격은 19만원. 이외에도 컴퓨터 소식, 게임·유틸리티·인터넷·게임 자료실이 있다.
나래는 앞으로도 판매품목을 늘리고 서비스를 다양화해 종합컴퓨터 쇼핑몰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용자 수 해커스 쇼핑몰은 지난 10월20일 문을 열었다. 오픈한지 한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하루 방문자수가 4~5만명에 이르르고 매일 1,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네티즌과 직장인 사이에서 소문이 퍼진 결과다.
◇구입방법
해커스는 쇼핑몰에서만 판매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접속해야 한다. 주문할 때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배달지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대금은 신용카드나 온라인 송금으로 내면 된다. 주문번호를 입력하면 주문한 제품의 배송현황도 알려준다. 나래는 해커스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계획이다. 나래는 주문상담전화(080-700-0089·02-3450-9999)도 운영한다.
문병도기자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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