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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경영진 30명 연말 보너스 65% 유예

모건스탠리가 고위경영진 30명의 연말 보너스를 최소 65% 가량지급 유예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희대의 보너스 지급에 대한 비난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이 같은 보너스 유예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미래 손실에 대비해 대상자의 보너스 지급액이 향후 과평가된 것으로 나타난다면 회사에 상환할 수 있도록 강제하는 환수 조항도 마련했다. 특히 총 보상액의 20%를 주식으로 받되 업체의 주가 수익이 경쟁기업보다 높은 경우에만 지급될 수 있도록 규정을 고쳤다. 토마스 니드스 모건스탠리 최고행정책임자(CAO)는 "이사회와 경영진이 비이상적인 금융환경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으며 회사 임금 체계에 변화가 필요함을 인지하고 있다"고 임금 규제 배경을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달 초까지 이와 같은 내용을 확정해 공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존 맥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연말 보너스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보너스 규제 물결에 동참한 바 있다. 업체는 올 9월까지 지난해보다 9.2% 감소한 109억 달러의 보상금을 비축했으나 매출은 지난해보다 47% 감소한 170억 달러를 올리는 데 그쳤다. 골드만삭스도 최고 경영진 30명의 연말 보너스를 향후 5년간 보호예수되는 주식으로만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UBS는 영국이 예고한 보너스 규제를 각국 지점에서 동일하게 실시할 것이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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