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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 부유층 순금융자산 4억6,000만원
입력2004-04-28 00:00:00
수정
2004.04.28 00:00:00
박태준 기자
우리나라 금융자산 상위 10%에 속하는 ‘부유층’의 가구당 평균 순금융자 산(각종 유가증권ㆍ예금 및 현금 등 금융자산에서 금융부채를 제외한 것)은 4억6,000만원 정도로 부유층 전체의 순금융자산 규모는 298조원에 달하 는 것으로 추산됐다.
보험개발원 산하 보험연구소는 28일 ‘부유층 시장에 대한 보험회사의 자산관리사업 운영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 중 상위 10%인 65만가구가 부유층에 해 당되며 지난해 8월 기준 우리나라 가계 부문이 보유한 순금융자산 규모 427조원 중 부유층이 점유하는 비중을 미국(미국 연방준비은행의 2001년 통 계 준용)과 같은 69.8%로 가정하면 부유층의 순자산금융 규모는 298조원으 로 추산됐다.
보험개발원은 이를 토대로 할 때 부유층 가구당 평균 순금융자산 규모는 4억6,000만원으로 일반 가구 2,200만원에 비해 월등히 많은 금융자산을 보 유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보험개발원은 부유층 시장에 대한 영업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험사가 장기적 관점에서 부유층 시장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 했다. 신문식 보험개발원 연구위원은 “보험사가 단순히 보험상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을 갖춘 금융사라는인식을 부유층 고객에게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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