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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상 미래에셋자산 대표 "서브프라임 사태 국내 영향 미미"

"앤캐리트레이드는 지속"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는 30일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가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증권시장분석협의회에 참석해 “한국 등 아시아 국가는 서브프라임 채권 손실로 인한 실질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며 “오히려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나타난 원자재 가격 조정은 한국 경제 및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기업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서브프라임 사태 속에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하락폭이 컸다”며 “그러나 적정가격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적정가격 이하로 내려가면 좋은 매수 기회가 된다”고 덧붙였다.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우려에 대해 구 대표는 부분적인 위축 가능성은 있으나 엔화강세의 가능성이 낮아 엔캐리트레이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신흥시장의 고성장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이익 성장과 낮은 밸류에이션 등도 증시에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구 대표는 "올해 국내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성장 전망치는 22.2%로 전세계(10.6%)나 신흥국가(16.4%) 평균보다 높은 반면, 올해 예상이익 기준 주가이익비율(PER) 13.1배는 전세계(14.9배)나 신흥국가(15.5배)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유럽, 중동 등 신흥국가들의 높은 성장세와 유동성이 한국 경제와 증시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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