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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호 ‘쿠웨이트 사냥’ 출격

비겨도 월드컵 본선진출

박주영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한 숨돌린 본프레레호가 ‘비기기만 해도 본선 진출’이라는 유리한 카드를 쥐고 쿠웨이트로 출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5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전세기를 이용해 쿠웨이트 시티로 날아갔다. 대표팀은 오는 9일 쿠웨이트전을 치러 6회 연속 월드컵 본선무대 진출을 확정 짓는다.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한데다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쿠웨이트를 3대0으로 대파하면서 오는 9일 쿠웨이트 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독일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대표팀은 “반드시 승리해 당당하게 독일에 가겠다”며 막판 훈련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본프레레 감독은 4일 오후 쿠웨이트를 겨냥한 회복훈련에서 최전방 공격진들을 직접 데리고 실전감각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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