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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삼' '아부해' 시청률 경쟁 치열

'아부해' 시청률, 하루만에 '태삼'에 역전


SBS ‘태양을 삼켜라’(이하 ‘태삼’)가 19일 첫 방송 이후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KBS2TV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이하 ‘아부해’)로부터 하루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태삼’은 하루 전 15.3%보다 2.3%p 상승한 17.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에 올랐다. 반면 방송 첫 회부터 17.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던 ‘아부해’는 1.1%p 하락한 1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아부해’의 첫 방송 이후 높았던 기대감이 수그러들며 ‘태삼’에서 빠져나갔던 시청자들이 복귀한 것으로 분석된다. ‘태삼’은 ‘아부해’의 첫 회가 방송됐던 19일 전 주보다 2%p의 시청률 하락을 보인바 있다. 윤은혜와 윤상현, 정일우 등의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첫 회 17.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아부해’는 여주인공 윤은혜의 연기력 부족과 ‘여성판 꽃보다 남자’라는 지적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태삼’과 ‘아부해’의 시청률이 박빙을 보이고 있어 MBC ‘선덕여왕’이 최강자로 자리잡은 월화극과 달리 수목극에서는 당분간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C 납량특집미니시리즈 ‘혼’은 9.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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