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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리더에 듣는다] 이준호 대한화재 사장

"새 영업채널 적극 개척" 방카 2단계 확대맞춰 전문인력 대거 영입<br>경쟁력 대폭 강화할것


대한화재가 2단계 방카슈랑스 확대에 맞춰 신채널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해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준호 대한화재 사장은 서울 중구 남대문 본사에서 기자를 만나 “하위사가 전통채널을 중심으로 보수적인 방법으로 운영하면 상위사를 따라잡지 못한다”면서 “방카슈랑스와 장기텔레마케팅ㆍ다이렉트사업ㆍ홈쇼핑 등 새로운 영업채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중소형 보험사의 구조조정이 다가올 것도 예견했다. 이 사장은 “2~3년 안에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생존 못하는 기업이 나올 것”이라며 “자본시장통합법과 방카슈랑스 2단계 확대, 생ㆍ손보 교차판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보험업계를 둘러싼 환경은 상품 및 채널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90년대 중반까지는 중소형사가 풀제를 통해 공존공생했지만 지금은 경쟁이 심해져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1등이 되기 어렵다면 일류가 되면 된다”면서 “대한화재는 이제 멍석을 깔아놓은 수준이기 때문에 사내 인프라를 갖추고 인적 인프라, IT 경쟁력을 만들어 스피드 경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수인력은 기업의 IQ를 좌우한다”면서 “각 분야에서 우수인력을 대대적으로 스카우트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관련, “업계 현실을 소비자들이 지나치게 모르고 있다”면서 “유한보험료로 무한보상을 해야 한다는 발상은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사들이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생산성 향상, 사업비 절감 등 노력을 해야 하지만 보험료 인상도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사옥매각은 지하상가 입주자 문제로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잘 마무리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대한화재는 2006회계연도인 4월부터 12월까지 27.7%의 외형성장과 함께 올 1월에는 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사옥매각이 마무리되면 지급여력비율도 165%선에서 220%대로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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