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남양연구소 인근의 롤링힐스호텔의 토지와 건물을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 현물출자하기로 의결했다. 롤링힐스호텔 토지와 건물가격은 1,098억원 수준이다.
현대차는 "현대차가 롤링힐스를 소유하고 있지만 실제 운영은 해비치호텔에 위탁해왔다"며 "그룹 호텔사업을 통합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그룹 내 주력 부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를 합병했으며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현물출자는 현대차와 해비치호텔의 사업 합리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라며 "호텔사업 시너지 효과로 현대차와 해비치호텔이 모두 이익을 얻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sed.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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