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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용지 분양신청… 수도권-지방 '극과 극'

동탄2 신도시엔 대거 몰렸지만 오창엔 신청 '0'

수도권과 지방 택지지구에 대한 주택건설업체들의 관심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22일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양 협회가 최근 충북 오창 제2산업단지 내 공동주택용지 2필지에 대해 업체들을 대상으로 분양신청을 받은 결과 단 한 개 업체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화성 동탄2신도시 내 16개 공동주택용지에 101개 업체가 몰린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양 협회는 회원 업체들을 대상으로 1필지당 6개 업체씩 모두 12개 업체를 선정, 토지공급 주체인 충북개발공사에 추천할 계획이었지만 신청업체가 단 한 곳도 없어 결국 미분양으로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북개발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한 공동주택용지의 가격은 3.3㎡당 210만원선으로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지방의 경우 아직 미분양 아파트가 많다 보니 건설사들이 택지 확보에 소극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과 지방 분양시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만큼 업체들도 웬만한 가격경쟁력이 없으면 지방 택지지구 아파트용지 매입에는 나서지 않으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충북 오창 제2산업단지 내에는 전체 8개 단지에 걸쳐 4,5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직선 거리로 10㎞ 정도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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