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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美 증시 강세 소식에 반등


미국 증시가 서브프라임 쇼크에서 벗어나며 강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도 반등했다. 투신권의 프로그램 매수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19.56포인트(1.39%) 오른 1,426.93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탔다. 전업종이 올랐고, 특히 철강(4.14%), 종이목재(3.4%)를 비롯해 기계ㆍ서비스ㆍ섬유ㆍ화학ㆍ의약품업 등이 장을 이끌었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사자에 나서 90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1,552억원, 222억원씩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중공업과 포스코가 4%대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LG필립스LCD와 하나금융지주ㆍ신한지주 등 금융주가 반등했다. 하이닉스는 0.16% 하락했다. ◇코스닥시장=11.39포인트(1.86%) 상승한 624.7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35억원, 55억원씩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견인했다. 방송서비스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올랐다. 운송업이 4.11% 상승했고 금속(3.45%), 일반전기전자(2.94%), 금융(2.9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CJ인터넷이 올 1ㆍ4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으로 8.2% 상승했고 NHNㆍ다음ㆍ네오위즈 등 다른 인터넷주도 강세를 보였다. 시내전화와 인터넷전화간 번호이동이 허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하나로텔레콤을 3.9% 올렸다. ◇선물시장=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분은 3.15포인트 오른 185.95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7,250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4,383계약, 2,868계약을 순매도했다. 선물과 현물간 가격차를 나타내는 베이시스가 장중 호전되면서 프로그램 순매수를 불러왔다. 베이시스는 1.54로 마감했다. 반면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팔자 물량이 나오면서 프로그램 매매 전체적으로는 606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3,824계약 증가한 8만6,441계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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