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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또다른 홍보전쟁”

개봉앞둔 ‘태풍’ ‘야수’ 등 한국영화 마케팅 활발<BR>주연배우·감독 등 참여하는 파티열어 관객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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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또다른 홍보전쟁” 개봉앞둔 ‘태풍’ ‘야수’ 등 한국영화 마케팅 활발주연배우·감독 등 참여하는 파티열어 관객 눈도장 이상훈 기자 flat@sed.co.kr 태풍 야수 “흥행대박 기원하며 부산으로 가요.” 오는 6일 개막하는 1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영화는 전세계 73개국 307편. 그러나 이들 공식 초청작들만이 영화제의 주인공은 아니다. 영화제 폐막 이후 올 가을과 겨울 잇따라 선보일 주요 한국영화들이 일제히 부산에서 홍보 전쟁에 돌입한다. 부산에서 프로모션 행사를 여는 영화들 대부분은 모두 각 영화가 처음 갖는 대규모 행사. 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에 모일 충무로 관계자들과 영화 기자,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여 개봉 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겠다는 각오다. 국내 영화투자ㆍ배급업계의 ‘양대 산맥’인 CJ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는 각각 12월 극장가에서 맞붙을 대작 ‘태풍’과 ‘야수’의 공식 마케팅 행사에 돌입한다. ‘태풍’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1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태풍의 밤’ 행사를 갖고 영화 관계자들과 팬들을 만난다. 이 날 행사엔 장동건ㆍ이정재ㆍ이미연 등 주요 출연진들과 곽경택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파티가 열리고 주요 하이라이트 영상이 선보인다. 또 네티즌을 대상으로 ‘태풍 체험단’ 40여명을 모집해 서울 부산 왕복 교통편과 숙박권, 파티 초대권을 제공한다. 쇼박스는 권상우ㆍ유지태 주연의 액션영화 ‘야수’ 홍보를 위한 ‘야수의 밤’을 10일 웨스틴조선호텔 부산에서 연다. 주연배우와 감독이 참석하는 파티에선 내년 쇼박스가 배급할 주요 영화의 라인업도 공개된다. 여류비행사 박경원의 실화를 그린 영화 ‘청연’ 역시 12일 같은 곳에서 ‘청연의 밤’ 행사를 갖는다. 파티와 함께 제작ㆍ배급사 코리아픽쳐스는 영화제 기간 동안 남포동과 해운대 주점과 함께 ‘청연 주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청룽(成龍)ㆍ김희선 주연의 ‘신화: 진시황릉의 비밀’은 7일 오픈시네마 상영을 앞두고 두 주연배우가 직접 부산에서 무대인사와 홍보활동에 나선다. 내년 1월 개봉할 정우성ㆍ전지현ㆍ이성재 주연의 한ㆍ중 합작영화인 ‘데이지’도 8일 ‘데이지의 밤’을 통해 홍보활동을 시작하고 박해일ㆍ염정아 주연의 ‘소년, 천국에 가다’, 올 영화제 폐막작 ‘나의 결혼 원정기’ 역시 부산에서 마케팅 행사를 갖는다. 이들 영화사의 관계자는 “부산 뿐 아니라 칸, 베니스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영화들이 마케팅 행사를 갖는 건 일반적인 일”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영화인들과 바이어들이 대거 모이는 부산영화제는 상징적인 의미로서가 아닌, 실질적인 마케팅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5/10/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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