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세계랭킹 69위)은 10일 오후 2시(한국시간)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오만(세계랭킹 93위)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전반 46분 터진 조영철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1-0으로 승리했다.
조영철은 A매치 12경기 만에 터뜨린 데뷔 첫 골을 중요한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결승골로 기록해 겹경사를 누렸다.
이날 승리로 한국(승점 3·골득실+1)은 전날 쿠웨이트(1패)를 4-1로 격파한 호주(승점 3·골득실+3)와 함께 나란히 1승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A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 오후 4시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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