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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해외채권단에 3,000억원대 채무조정 요구

30일 채권단에 따르면 대우전자 국내채권단은 12월1일 열릴 해외채권단과의 협상에서 최근 확정된 워크아웃 방안에 해외채권단이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하기를 원한다면 중간실사 결과에 따라 3,000억원대의 채무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즉, 해외채권단이 출자전환과 오는 2004년말까지 감면되는 이자를 합쳐 3,000억원대의 부채를 덜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대우전자의 60여개 해외채권단은 주채권 1,000억원과 현지법인에 대출할때 본사가 선 지급보증 8,000억원 등 총 9,000억원의 채권을 갖고 있다. 만일 해외채권단이 워크아웃 참여 대신 원금탕감-조기회수 방식을 원할 경우 추가자금지원 부담이 없어지는 점 등을 감안할때 탕감액은 적어도 3,500억원(필요 채무조정비율 40%) 이상이 돼야 된다고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국내채권단은 최근 대우전자의 워크아웃 방안을 확정하면서 중간실사 결과 나온 구조정대상 차입금 2조5,000억원 가운데 해외채권단 몫으로 3,000억원대를 따로 떼어놓고 채무조정했다. 실사결과 국내외채권을 포함해 총차입금이 6조3,000억원인 대우전자는 3조8,000억원의 차입금만 감당이 가능해 2조5,000억원의 차입금을 덜어줘야 워크아웃을 통한 정상화가 가능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대우계열 6개 전담은행은 이날 해외채권단과의 협상에 앞서 의견조율을 벌인뒤 1일 해외채권단 운영위원회, 기업구조조정위원회, 대우측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한상복기자SB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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