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가스전의 가스 매장을 다시 확인한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가 상승반전했다. 3일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해상 A-1광구 내 ‘쉐(Shwe)’ 가스전의 4차 평가정 시추에서 가스 매장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이곳은 지난해 1월 가스를 최초로 발견한 ‘쉐’ 가스전의 탐사정에서 북쪽으로 3.7㎞, 지난달 가스 매장을 재확인한 3차 평가정에서 북동쪽으로 7.8㎞ 떨어진 곳으로 가스층이 광범위하게 분포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대우인터내셔널 측은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한 관계자는 “산출시험 결과 일산 7,950만입방피트의 가스가 산출되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가스전 남서부 지역의 정확한 매장량 평가를 위해 이달 중 평가정을 더 시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해상 A-1광구 개발 프로젝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사업운영권자로 전체 지분 중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KOGAS)가 10%, 인도 국영석유회사(ONGC)가 20%, 인도 국영가스회사(GAIL)가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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