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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해킹, 게임ID 유출 트로이목마"

포털사이트 네이트(www.nate.com)가 해킹돼 게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빼가는 악성코드가 설치된 것으로 지적돼 네티즌의주의가 요구된다. 8일 네이트와 바이러스 백신업체인 지오트(www.geot.co.kr)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께 네이트의 뉴스정보 코너가 해킹 당해 게임사이트 접속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빼가는 악성코드인 트로이목마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뉴스 코너에 접속하면 숨겨졌던 트로이목마가 PC에 몰래 설치돼 다른 게임사이트에 접속할 때 입력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몰래 빠져나가게 된다고 지오트는 설명했다. 트래픽도 급증시켜 컴퓨터 이용속도를 급격히 떨어뜨리게 된다고 지오트는 말했다. 네이트 관계자는 "9시12분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해킹 여부를파악하고 있다"며 "자동 보안패치를 가동, 시스템을 원상복구 조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오트 관계자는 "N사이트를 해킹한 집단은 중국 해커들로 추정된다"며 "윈도와익스플로러에 최신 보안패치를 내려받고 백신 프로그램도 최신판으로 업데이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ㆍ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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