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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국세청·검찰 인사태풍] "공공 안녕 유지돼야 인권도 보장"

■ 천성관 내정자 기자간담


차기 검찰총장에 내정된 천성관(사진) 서울중앙지검장은 22일 “공공의 안녕이 유지돼야 인권도 보장된다”며 “피의자의 인권 못지않게 선량한 일반 사람들의 인권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검찰 내 대표적 ‘공안통’인 천 내정자의 발언은 검찰의 공안수사를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도 불구하고 향후 공안 분야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천 내정자는 이날 서울중앙지검 청사 6층 지검장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권 교체 이후 검찰이 국민의 인권보다 공공의 안녕을 중시한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천 내정자는 검찰 인사 쇄신과 관련, 동기들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그 분들이 조직(검찰)을 사랑하는 만큼 각자 판단해 결론을 낼 것으로 본다”고 말해 사실상 용퇴를 주문했다.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제기되는 ‘중수부 폐지론’에 대해서는 “부정부패를 다스리는 것은 검찰의 중요 책무이며 대검이든 중앙지검이든 부정부패를 수사하는 부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대검 중수부의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수사에 관여하지 않아 평가하기는 적절치 않다”며 “다만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만큼 반성할 부분은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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