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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신탁] 은행별 신탁자산 운용전략

얼핏보면 모순된 면도 있지만 어느은행이 얼마나 탄력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시기적절하게 자산을 배분하느냐에 따라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한미은행의 경우 주식은 업종대표 우량주 또는 정보통신, 인터넷 성장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급변에 따른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성물, 옵션등을 활용하고 있다. 채권은 국공채, 통안증권 위주로 편입하고 금리하락시에는 단기매매를 통한 매매익 창출, 금리 상승시에는 여유자금으로 고금리채권을 편입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주택은행은 운용자산별 전문 펀드매니저 제도 운용과 함께 선진 리스크관리 기법 도입을 통한 효율적 자산관리를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고, 운용자산의 과감한 아웃소싱도 병행하고 있다. 서울은행은 자금고정화 우려가 있는 대출비중을 20% 이내로 축소하고 국채등 유동성이 풍부한 채권의 투자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자산유동화채권(ABS)·채권담보부증권(CBO) 발행등을 통한 자산유동화를 추진중이다. 평화은행은 채권의 경우 국공채 및 우량기업 채권과 주가상승에 대비한 전환사채 편입 위주로 운용하고 있고, 주식은 시장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대응을 기본으로 삼아 주도주에 대한 선별적인 운용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한빛은행은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배당률을 올리기 위해 매월 포트폴리오 수정 및 관리를 해오고 있으며, 펀드별 책임관리제 도입, 펀드평가시스템 도입, 외부전문가 아웃소싱등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은행신탁이 전통적 저축개념에서 투자개념으로 변화하는 것이 대세임에도 불구 은행신탁에 가입하는 대부분의 고객이 안정성에 많은 가중치를 두는 보수적 성향을 띠고 있음을 감안해 은행예금에 버금가는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우량은행으로서의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켜 운용자산의 건전성 유지에 주력하면서 신탁수익률의 경쟁력을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 특히 골드만삭스 자산운용팀과의 업무제휴를 통한 공동 브랜드상품 개발 및 선진 금융기법의 활용방안도 추진중에 있다. 조흥은행은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해 1차로 기존 실적합동 상품내의 부실자산을 완전히 청산해 모든 펀드의 운용자산을 클린화해 운용하고 있으며, 2차로 추가부실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투자업체에 대한 신용조사를 제로베이스에서 정밀하게 실시하는 등 리스크관리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외환은행은 올 하반기 중 기존 실적펀드의 신규 수탁중지 및 펀드청산 과정 돌입에 대비해 유동성 확보를 기본으로 삼고 있으며, 금리변동을 예측한 적극적인 트레이딩으로 매매익을 최대화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우량채권의 발굴·편입으로 배당률 제고를 꾀한다는 방침 신한은행도 올해의 신탁부문 목표를 효율적인 자산운용체계 구축을 통한 수익향상에 두고 역량 있는 전문 펀드매니저의 다수 영입등 운용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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