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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자본확충·IPO 새 생존 화두로

금융당국 지배구조개선 주문에 자구책 적극 모색<br>당분간 추가 자금조달·시장상황 불확실이 걸림돌


SetSectionName(); 저축銀 자본확충·IPO 새 생존 화두로 금융당국 지배구조개선 주문에 자구책 적극 모색당분간 추가 자금조달·시장상황 불확실이 걸림돌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저축은행 업계에 자본확충과 기업공개(IPO)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 당국이 '금융선진화 방안'을 통해 대형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살아남기 위한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형사들은 "현실적으로 추가 자금조달이 쉽지 않다"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금융 당국의 한 고위관계자는 9일 "저축은행들이 증자를 통해 자본확충을 해야 한다"며 "후순위채 발행 등을 통해 손쉽게 몸집을 불리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금융선진화 방안'도 ▦자본확충과 감시를 위해 대형 저축은행 상장유도 ▦건전성이 취약한 저축은행 자본확충 강제 ▦건전성과 지배 및 소유구조 개선 등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저축은행 업계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 지난 2008년 6월 말 현재 9.09%였던 BIS비율은 지난해 6월 말 9.47%로 개선됐다. 하지만 금융 당국은 추가적인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후순위채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이 아닌 실질적인 자본증대를 요구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의 지난해 6월 말 현재 자산은 74조9,242억원이지만 자기자본은 4조8,368억원에 불과하다. 단순자기자본비율은 6.46%로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0.36%포인트 줄었다. 금융감독 당국의 한 관계자는 "BIS비율은 계속 좋아지고 있지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고위험 고수익)' 형식의 영업방식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보완자본보다는 기본자본을 계속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대형 저축은행들은 금융 당국의 자본확충 요구에 난처해하고 있다. 대형 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무리한 자산경쟁은 자제해야겠지만 자본확충은 갑자기 가능한 게 아니다"라며 "몇 년째 배당도 못하게 하면서 대주주들에게 돈을 내라고 하면 쉽게 납득하겠느냐"고 말했다. 상장 문제도 마찬가지다. 현대스위스ㆍ영남 등이 중장기적으로 IPO를 준비하고 있지만 향후 몇 년간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부 상장된 저축은행의 주가가 3,000원 전후이고 금융시장도 불안해 한동안 상장이 불가능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준비는 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다"고 밝혔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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