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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휴대폰 급속 충전자판기 대리점
입력2000-06-04 00:00:00
수정
2000.06.04 00:00:00
[창업] 휴대폰 급속 충전자판기 대리점「500원만 넣으면 20분만에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RS시스템(대표 이승우)이 휴대폰 급속 충전자판기 대리점을 모집한다.
가로 90㎝, 세로 165㎝, 폭 35㎝ 크기의 이 자판기는 배터리에 직접 충전방식이 아닌 기계식 충전방식으로 배터리 마모를 방지할 수 있으며 충전할 때마다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어 휴대폰 분실을 예방할 수 있다. 또 기존 휴대폰의 경우도 전기종 충전이 가능하다.
휴대폰충전 자판기 사업은 언뜻 생각하면 고객이 그리 많을 것 같지않다. 그러나 휴대폰 가입자가 2,500만명이 이미 넘어섰고, 여행중이나 출장중 급하게 전화를 걸거나 받아야 하는데 배터리가 방전돼 고생을 겪어본 사람이 적잖다.
이 사업의 최대 장점은 일단 기계를 설치한 후엔 재투자가 필요없고 수금만 다니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장소제공자인 점포주와 인간적 유대관계는 반드시 필요하다.
또 점포 구입, 내부시설 등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적기 때문에 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이 사업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이동통신대리점 주변이 설치하면 보다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다. 또 충전자판기를 사용해 본 사람들끼리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경남 마산에서 휴대폰 충전 자판기 10대를 2,500만원에 구입 사업을 하고 있는 강혜경씨는 『이동통신 대리점, 편의점, 레스토랑, 커피숍 등 주변상가를 중심으로 설치하고 관리사업을 시작한지 이제 한달이 됐다』며 『지난달 매출에서 점포 수수료 30%를 지불하고 나면 약 300만원 순익이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충전자판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요즘 사업 확대를 위해 다른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02)885-4224
입력시간 2000/06/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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