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일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총 환자수가 전날과 같은 1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메르스 신규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1주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치료받던 환자가운데 58번 환자(55)와 137번 환자(55) 등 2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격리자는 500명 이하로 줄어들었다.
58번 환자는 서울 중구 구의회에 근무하는 팀장급 공무원으로 한때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분류됐던 환자이며 137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의 이송요원이다.
두 환자의 퇴원으로 메르스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은 모두 130명이 됐다. 이날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 36명, 치명률은 19.4%를 유지했다.
현재 메르스 치료환자수는 20명으로 줄었으며 이들 가운데 5명은 상태가 불안정하다.
격리자는 전날보다 28명 줄어 485명이 됐다. 격리됐다가 해제된 사람은 하루 사이 29명 늘어 모두 1만6,19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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