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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7월 21일] 소비자 신뢰위한 기업의 노력

노희진(오리온식품안전센터 팀장)

SetSectionName(); [발언대/7월 21일] 소비자 신뢰위한 기업의 노력 노회진(오리온식품안전센터 팀장) 전세계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나라도 정부 차원에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녹색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위한 녹색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양광ㆍ태양열ㆍ풍력ㆍ바이오ㆍ해양ㆍ폐기물ㆍ지열 등과 같은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연구가 주목 받고 있다. 식품산업도 이제 단순한 먹거리 차원을 넘어 환경을 생각하고 지구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친환경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식품산업에 사용되는 원재료와 부재료의 선택,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절감, 포장지 재활용 등을 통해 지구환경을 개선하는 데 미약하나마 일조하는 것이다. 오리온의 경우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5월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OSI) 청주공장 옥상에 태양열 집열기를 설치하고 국내 최초로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태양열을 제품 제조공정에 사용함으로써 연간 16TOE(1TOE는 석유 1톤을 연소할 때 발생되는 에너지)를 절감하게 됐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약 37톤을 절감하게 됐다. 이러한 성과는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다. 오리온은 이미 1998년부터 스낵류 박스를 재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종이 약 2만6,000톤을 절약했다. 이는 나무 52만그루에 해당하는 양이다. 또 전제품에 사용되는 포장지는 유해 용매인 톨루엔이나 메탄올을 사용하지 않고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 친환경 포장지인 그린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친환경 경영활동과 더불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제품 혁신도 끊임없이 지속돼왔다. 소비자 건강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트랜스지방ㆍ포화지방 저감화에 앞장서왔으며 소비자들이 불안해 하는 합성색소 등의 첨가물 사용을 자제하고 더 나아가 합성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제품까지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그동안 과자를 포함한 많은 가공식품이 안전문제를 비롯, 여러 가지 이유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지 못한 측면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아직도 부정ㆍ불량식품과 비양심적인 제조업자들 때문에 대부분의 건전한 기업이 오해를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오해를 벗어버리고 소비자의 신뢰를 받는 식품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 부정ㆍ불량식품의 근절을 위한 정부의 올바른 정책과 제도개선, 안전한 먹거리를 넘어 이제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의 경영활동, 소비자들의 건전한 식품소비 등을 통해 모두가 윈윈하는 새로운 식품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해본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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