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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쌍용화재 "내달 유상증자… 자본잠식 탈피"

지급여력비율 100%서 200%대로 높여

흥국쌍용화재가 오는 6월까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난다. 또 자산운용의 건전성을 높이고 영업력을 강화해 올해 300억원의 순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흥국금융그룹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변종윤 흥국쌍용화재 대표는 이날 “지난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것은 해외투자에서 손실을 봤기 때문”이라며 “6월 중 자본확충을 통해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게 되며 영업환경도 갈수록 개선되고 있는 만큼 올해는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흥국쌍용화재는 자본잠식 상태로 지난 3월 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이 100% 미만이지만 유상증자 후에는 200%대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흥국생명은 조만간 여건이 호전되면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헌진 흥국생명 대표는 “흥국생명을 상장할 필요가 있다”며 “자본확충 외에 영업력에서도 상장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장요건을 갖춘 상태지만 지난해 해외채권 손실이 늘어나면서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며 “앞으로 시장여건을 보면서 상장시기를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진 대표는 지주회사 설립 문제에 대해 “현재 계열사들이 아직은 규모가 작다”며 “계열사들의 영업력과 수익성을 향상시킨 후 지주회사를 설립할 계획이지만 이른 시일 안에 지주회사로 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금융그룹은 저축은행의 추가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 진 대표는 “저축은행의 경우 규모가 작아 추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대부업 진출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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