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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질주' 폭발적인 영상에 10대 방황 담아

「에덴빌딩 아르바이트생 단합대회」라는 이름 하에 모인 네 사람. 클럽 프리버드에서 낮에는 서빙, 저녁에는 밴드공연을 하는 록커 바람(남상아), 바람에게 한 눈에 반해 프리버드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승현(김승현), 바람과 같은 일식집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상진(이민우), 그리고 비디오방 아르바이트생 선우(송남호). 25세도 넘기지 못한 20대 청춘들의 방황 그리고 사랑의 이야기는 도심의 밤거리를 지배하는 검푸른 멍의 색감으로 시작한다.획일적인 학교교육이 싫어 노래를 시작한 바람에게 이유를 알 수 없는 쾌락에 빠져있던 승현이 첫 눈에 반한다. 육체가 아닌 정신에 눈 뜬 승현은 자신만의 꿈이었던 그림을 다시 시작한다. 주말에는 경마장에서 그리고 평일에는 일식집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상진에게 꿈이 있다면 멋진 여대생을 차에 태워 드라이브하는 것. 그러나 그의 앞에는 길떠난 록커 바람이 찾아 온다. 고시에 패스하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인 선우는 상진의 여동생 상희와의 육체관계를 통해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욕망의 덩어리를 분출하고…. 영화 「질주」는 스피드하고 폭발적인 영상을 선보이기 위해 핸드헬드와 스테디 캠 위주로 촬영했다. 보통 영화의 촬영 장면이 평균 100~120인데 비해 「질주」는 총 176 신이고 또한 전체 컷은 1,300컷으로 한 신에 10 컷 이상이어서 스피드하고 힘있는 영상이 만들어졌다. 28일 서울, 명보, 허리우드 극장등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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