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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 北육계농장 설립 재추진

내달 중순 방문 논의… 성사 가능성 높아

닭고기 가공업체인 마니커가 북한에 육계농장 설립을 다시 추진한다. 마니커는 오는 10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육계농장 설립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 측의 초청을 받고 9월 중순께 담당 임원이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마니커가 농장 설립을 추진하는 예정지는 금강산 인근 삼일포 지역과 황해도 사리원 지역 등 휴전선 인접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모두 개성공단 밖에 위치해 있어 설립이 확정될 경우 북한 내 직접투자 지역이 확대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마니커는 창업주인 한형석(58) 회장의 친형이 북한에 있어 특히 대북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 2002년 북한 경제시찰단이 마니커 도계장을 방문, 합작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후 한 회장이 직접 평양과 사리원 지역을 둘러보는 등 꾸준히 북한 진출을 모색해왔으나 정치적 문제 등이 얽혀 가시적인 성과는 보지 못했다. 마니커 측은 “휴전선에 인접한 동두천 공장과 북한 지역의 농장을 연계하면 우리는 품질과 질병예방,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고 북한은 소득 증대와 고단백 먹을 거리가 확보돼 양측 모두에 윈윈이 되는 사업”이라며 “북한이 어느 때보다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번에는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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