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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상장사 작년 외화관련 순손실 5,618억

지난해 환율 상승 여파로 상장기업의 외화관련 손실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 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2월 결산 509개 상장사(결산기 변경사 및 금융사 제외)의 지난해 외환 관련 순손실이 5,6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 이는 2조7,602억원 순익을 기록했던 2002년에 비해 3조3,220억원 악화된 셈이다. 외화 관련 손익은 외화 자산을 회수하거나 외화 부채를 상환할 때 환율의변동으로 발생한 실제 손익과 장부상 평가 손익을 함께 계산한 것이다. 지난해 외화 관련 손실이 커진 것은 원ㆍ달러 환율이 연초 1,186.2원에서연말 1,192.6원으로 오른 때문이다. 장부상 평가 손실은 6,354억원에 달했으나 실제 외화 거래에서는 73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주요 업종 가운데 순손실 규모는 전기가스(2,158억원), 1차 금속(1,39억원), 전자통신장비(890억원), 도매중개(616억원), 자동차(443억원) 등이 컸다. 5대 그룹의 외화 관련 순손실은 1,668억원이었다. 삼성이 1,419억원, SK가 84억원, 현대차가 310억원의 순손실을 각각 기록한 반면 한진과 한화는 각 각 192억원, 2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개별 기업 가운데 외화 관련 순손실은 한국전력이 1,836억원으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 POSCO(930억원), 삼성전자(812억원), 삼성물산(666억원),한 국가스공사(322억원) 등의 순이었다. 외화 관련 순이익은 하이닉스(315억원), S-Oil(252억원), 한진해운(223억원), 대우종합기계(149억원), 현대건설(110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 홍병문기자hb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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