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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A-·BBB '인기몰이'

연기금 수요증가… 당분간 지속 가능성

AA등급 이상 초우량 회사채 가격은 국고채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투자등급의 낮은 단계인 A 등급 이하 회사채는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현 수준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연기금의 채권 수요가 늘어나면서 투자등급과 투기등급의 금리차이가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4월말 대비 지난 13일 현재 AAA~AA등급은 국고채보다 2bp(0.02%), AA-~A 등급은 1bp 상승한 반면, A-와 BBB+는 변동이 없었다. 초우량 회사채의 절대수익률이 낮고 물량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신용위험관리와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연기금 등이 A-, BBB+ 채권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채권 발행 규모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채권 수요는 이어지고 있어, 채권 발행이 증가하거나 금리가 오를 때까지 A 이하 투자등급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기용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위험을 감내하면서 BBB 이하 투기등급에 투자할 자금이 많지 않아 투자등급과 투기등급의 금리차이는 더 커질 것”이라며 “국민연금 등 정부관련 기금은 투자등급 이상으로 매수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BBB 등급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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