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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고누소프트 인수

온라인 게임업체 인수설로 연일 급등세를 보였던 한글과 컴퓨터(30520)가 12일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반전했다. 한컴은 전날보다 70원(4.26%) 내린 1,575원으로 마감,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마쳤다. 이날 한컴은 공정공시를 통해 “고누소프트 지분 100%를 인수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누소프트는 한컴이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한 박흥호 전 나모인터랙티브 사장이 운영하는 게임업체다. 박씨는 지난 1990년 한컴의 설립 멤버였으며, 1996년에는 나모인터랙티브를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아오다 지난 6월 경영권 분쟁으로 사임했다. 한컴에 따르면 고누소프트는 지난 2001년 5월 설립된 회사로 온라인 게임ㆍ모바일 게임 등 게임사업을 중심으로 웹메일 솔루션, 미디어 솔루션 등 인터넷 기반의 솔루션 개발 업체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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