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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료 인상 부담스럽다… 아낄수 없을까?"
입력2005-11-06 10:02:39
수정
2005.11.06 10:02:39
각종 특약·특별할증요율 비교 필요
11월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정비수가 인상분의 반영으로 손해보험사별로 평균 2.9~4.1% 오름에 따라 운전자의 부담이 커졌다.
또 올해 일정 기준을 넘는 가해자 불명의 사고를 당해 보험 처리를 한 운전자는내년 1월부터 보험료를 지금보다 10% 더 내야 한다.
인터넷 보험서비스회사인 인슈넷은 6일 이런 상황에서 보험사가 시행하고 있는각종 할인 제도를 활용하면 보험료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연령.운전자.차 부속장치별 특약 활용 = 보험사들은 자가용 승용차에 대해 특정 연령 이상만 운전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을 운영하고 있다. 높은 연령의 한정 특약에 가입할수록 보험료가 싸다.
20세 이하 운전자에 대한 특약은 없지만 21세부터는 보험사별로 세분화돼 있어자신의 연령에 맞는 특약이 있는 보험사를 선택하면 유리하다.
삼성화재의 경우 21세, 24세, 26세, 30세만 있던 연령 한정 특약을 이달부터 35세, 43세, 48세로 확대했다.
교통사고나 도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장치를 장착한 차량도 보험료가 할인된다.
모든 보험사가 운전석 에어백 장착때는 자기신체사고 보험료의 5~10%를, 조수석까지 장착할 때는 10~20%를 깎아준다. 미끄럼 방지 제동장치(ABS) 장착 차량은 전체보험료의 2~3%가 할인된다.
다음자동차보험 등 일부 보험사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설치하면 자기차량 손해 보험료의 0.7~5%를 할인해 준다.
삼성.제일.그린화재 등은 자동변속기 차량에 대해 전체 보험료의 3~3.3%를 깎아준다.
개인이 소유한 화물차와 승합차도 운전자의 범위를 본인, 부부, 가족 등으로 제한하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군대 운전병이나 기업.관공서의 운전사로 일한 경력이 있으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이미 낸 보험료는 돌려받을 수 있다.
◇사고경력자는 특별할증료율 살펴봐야 =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에 대한 보험료특별할증요율이 보험사나 사고별로 큰 차이가 있어 사고 경력자는 보험 계약때 이를감안할 필요가 있다.
보험사들은 사고 유형에 따라 A~D 그룹으로 분류해 특별할증요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할증요율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올라가게 된다.
음주나 뺑소니 사고 같은 A그룹의 경우 할증요율이 현대해상 50%, 쌍용화재 45%,대한.제일화재 40%, 삼성.LG.동부화재 30%, 메리츠화재 25%일 정도로 편차가 크다.
B그룹(중대 교통법규 위반 사고, 3년간 3회 이상 사고)의 할증요율은 메리츠화재 14%, 신동아.쌍용화재 등은 15%로 낮은 반면 대한화재는 25%로 높은 편이다.
C그룹(1회 200만원 이상 물적 사고 등)은 회사에 따라 3~10%다.
D그룹(1회 자기신체 사고 등)에 대해 제일.LG화재와 현대해상은 할증요율을 적용하지 않지만 나머지 보험사는 1~2%다.
인슈넷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료는 다양한 요소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가 낮다고 해서 반드시 싼 것은 아니다"며 "회사별 비교 견적을 뽑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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