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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사진거장 브레송 '결정적 순간展' 연장

뤼미에르서 추모행사 계획도

지난 2일 타계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결정적 순간’전이 열리고 있는 강남구 청담동의 갤러리 뤼미에르가 작품 추가 연장과 그의 작품세계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최미리 대표는 “그의 타계소식이 지난5일 국내에 알려진 이후 전화가 빗발치면서 그에 대한 한국내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에 대한 추모행사를 마련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우선 9월까지 연장전시를 이어가고 브레송의 비디오 상영을 준비중이다. 37분 분량의 비디오는 그의 절친한 친구며 사진작가인 사라문(Sarahmoon)이 자신의 비디오로 찍은 것으로, 브레송이 말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그 동안 어떤 작업을 해왔는지 등을 나레이션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20세기 사진 미학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스페인내전과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점령, 파리 해방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47년 사진전문가집단 ‘매그넘’을 창립하고 70년대까지 보도사진작가로 세계 전역을 누볐다. 특히 52년 출간된 그의 사진집 ‘결정적 순간’은 사진을 예술로 끌어올렸다고 평가 받고 있다. 비 온 뒤 물 고인 웅덩이를 막 뛰어넘으려는 한 남자의 모습을 포착한 ‘생 라자르 역 뒤에서’(1938년)는 널리 알려진 그의 결정적 순간 미학의 대표적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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