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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대표주·배당주 위주 접근을

주식보유자 “계속 보유” 현금보유땐 “기다려라”

19일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개인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일단 개인들은 최근 지수 고점에서 조정ㆍ횡보장이 펼쳐지자 주식 매수(지난 5~19일 유가증권시장 1조1,848억원 순매수) 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어디까지 진행될지 몰라 불안해 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조정ㆍ횡보장이 다소 길어질 수도 있으나 중장기적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며 업종 대표주나 배당 관련주를 중심으로 저점 분할매수 타이밍을 저울질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하지만 현금 보유자라면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가 결정되는 11월1일(현지시간) 이전까지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매수시점을 늦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홍춘욱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급등한 상황이므로 (손절매 등) 위험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외국인이 팔긴 하지만 기술적 반등 타이밍이 된 만큼 적립식 펀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업종 대표주나 배당 관련 테마로 접근하라”고 말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도 “주로 중소형주에 몰려 있는 미수금이 2조원 이상이나 되는 상황을 고려해 변동성이 작은 업종 대표주 위주로 접근하되 주식보유자는 당분간은 보유전략을, 현금보유자는 중기적 차원에서 매수 타이밍을 잡으라”고 지적했다. 코스닥 시장과 관련, 김형렬 키움닷컴증권 애널리스트는 “낙폭이 큰 홈쇼핑주와 NHN 등 인터넷주, 이동통신 관련부품주 중심으로 접근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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