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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中서 2015년까지 매출 6조"

매장 1만2,000개로 확대. 고가 브랜드 출시와 글로벌 브랜드 M&A로 승부

중국이랜드 최종양(사진 오른쪽) 사장이 12일 베이징 웨스틴호텔에서 중국 NGO인 중화자선총회(中華慈善總會)와 장학기금 설립 협약식을 갖고있다. 이랜드는 기업수익 사회환원 원칙과 미래 중국 인재를 키우기 위해 장학기금 64억원을 출연, 올해부터 2015년까지 5,000명의 중국 고등학생에게 3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의류업체인 이랜드가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에서 2015년까지 매출 6조원을 달성해 중국내 최대 패션 기업으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최종양 중국이랜드 사장은 12일 베이징에서 한국 단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 패션시장은 향후 5년 내에 규모가 지금의 10배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엄청난 시장”이라며 “2015년까지 2개 이상의 이랜드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서 연 매출 1조원 이상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이를 위해 현재 23개인 브랜드를 50개로 늘리고 매장도 현재 4,201개에서 1만2,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내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는 이랜드 중국 매장은 이미 한국의 매장숫자4,170개를 앞설 정도로 잠재력을 평가 받고 있다. 이랜드는 지난 1994년 중국 진출 이후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직영 매장 운영을 통한 품질ㆍ서비스 제고로 내실을 다졌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00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63%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랜드는 제 2의 중국 도약을 위해 신규 브랜드 론칭에 집중해 기존 캐주얼뿐 아니라 고급 여성복, 구두, 잡화, 스포츠패션을 추가해 토탈 패션 브랜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고급 여성복 브랜드 ‘EnC’와 ‘제롤라모’를 출시했고 올 하반기에도 5~6개의 브랜드를 줄지어 내놓을 예정이다. 최종양 사장은 이와 관련 “올해는 매출 확대와 더불어 의류 중심에서 토털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가는 변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베이징=이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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