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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게놈분석시장 잡자"] 맞춤의료·식품·신소재등 활용도 '무한대'

■ '유전체 정보' 어디에 쓰일까

유방암에 사용되는 항암제 ‘허셉틴’은 특정 유전자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한다. 즉 개인차에 따라 진료를 차별화하는 것이다. 이같이 유전체 정보가 가장 크게 활용되는 분야는 제약 연구개발(R&D)과 맞춤의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의사가 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먼저 확인하고 처방을 내리는 ‘맞춤의료’ 시대가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수산 분야에서 기후변화와 가축질병 등도 유전체 정보를 통해 대응이 가능하다. 최근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동물질병도 동물 유전체 정보를 이용하면 보다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김종주 영남대 생명공학부 교수는 “여러 동물을 조사해 질병 유전자를 밝혀내거나 구제역과 같이 특정 바이러스에 저항이 강한 유전체를 찾아내면 조기에 진단이 가능하고 예방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식품업계에서는 보다 정밀한 식물품종 개량으로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다양한 생명체의 유전체 정보를 통해 신소재 및 에너지 생성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보기술(IT) 분야에서는 IT 웹 기술을 통해 유전체 정보를 개인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산업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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