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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디지털오디오사업 강화
입력2001-02-11 00:00:00
수정
2001.02.11 00:00:00
LG전자 디지털오디오사업 강화
LG전자가 MP3 관련제품을 잇따라 개발ㆍ판매에 나서면서 디지털 오디오 사업분야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LG는 파일을 비롯 AAC, WMA 등 다양한 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멀티포맷'방식의 MP3플레이어(사진)를 개발해 다음달부터 미국ㆍ유럽시장, 9월께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AAC(Advanced Audio Channel)는 MP3 파일보다 압축률이 30%가량 높아 많은 곡을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WMA(Windows Media Audio)는 CD이상의 음질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파일로 최근 N세대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LG는 또 지난해 6월 개발한 '디지털 뮤직아이'(MP3플레이어ㆍPC카메라ㆍ디지털 스틸 카메라 기능 결합한 제품)를 다음달부터 국내판매한다.
이와함께 올해 일반음악을 MP3 파일로 변환시켜주는 'MP3 엔코딩' 기능의 제품, MP3와 CD플레이어 복합제품 등 신제품 5종을 출시해 국내외에서 40만대 이상을 판매하기로 했다.
올해 MP3플레이어의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54% 늘어난 820만대, 국내시장은 30만대 정도로 전망된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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