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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근로자 평균연봉 374만원 '6년래 최고'
입력2008-04-02 18:00:55
수정
2008.04.02 18:00:55
지난해 중국의 도시지역 근로자 평균 연봉 상승폭이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일 전국 도시지역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2만4,932위안(374만원)으로 전년대비 18.7%가 증가해 6년래 최대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일평균 급여는 99.3위안이었다.
지난 2001년에서 2006년까지 평균 연봉은 14% 정도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최대폭이 14.9%를 넘지 않았다. 국가통계국은 기업의 실적이 양호했고 최저임금이 많이 오르면서 급여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11월 전국규모 이상의 제조업 이윤은 전년동기대비 36.7%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중 민간기업의 이윤증가율은 50.9%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베이징이 3만9,867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상하이가 3만4,707위안, 광저우와 선전이 각각 3만위안을 넘었다.
업종별로는 베이징의 경우 증권, 은행, 항공 등이 10만위안을 넘었고 보험, 담배, 법률서비스, 석유, 전신 등이 8-10만위안에 달한 반면 광업, 방직, 농업 등은 2만위안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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