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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노사 단체교섭 본회의 재개

한미銀 노사 단체교섭 본회의 재개 연대파업-극적타결 양단간 최대 고비하 행장ㆍ양 위원장 새벽회동후 전격 결정 한미은행 노사가 5일 파업 11일째를 맞아단체교섭 본회의를 재개함에 따라 극적타결이냐 아니면 금융권 전체 연대파업이냐는양단간의 최대고비를 맞고 있다. 이번 본회의는 하영구 행장과 양병민 금융산업노조 위원장의 이날 새벽회동후사측이 전격적으로 노조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뤄졌기 때문에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파업사태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미은행 노사는 5일 오전 9시30분 서울 명동 은행회관 14층 중회의실에서 하행장과 서민호 노조 위원장 등 노사 각각 6명씩 모두 12명이 참여하는 단체협상 본회의에 들어갔다. 금융산업노동조합도 이번 본회의 결과를 지켜본 뒤 이날 오후 3시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38개 지부 대표자회의를 열어 은행권 전체 연대파업 돌입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한미은행 노조는 이번 협상에서도 진전이 없으면 경기도 여주의 한국노총연수원 등으로 농성장소를 옮겨 파업투쟁을 계속하면서 장기전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사측은 노조측의 실무자와 대표자 모두 참여하는 단체교섭 본회의 속개 주장에 대해 협상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따라서 노조가 한미은행 본점에 대한 불법점거를 풀어야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한편 이날 단체교섭 본회의 재계에도 불구, 노사 양측이 아직도 고용안정, 독립경영, 임금인상,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에 대해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어 최악의 경우 공권력 투입에 의한 사태해결이 시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고준구기자 입력시간 : 2004-07-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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