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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앞바다 모래채취 추진

인천시, 5,100만㎡ 허가요청

인천시 강화군이 하점면 창후리~교동사이 공유수면에서 오는 2010년까지 5,100만㎥의 바닷모래 채취키로 해 수도권 골재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옹진군이 지난 4월부터 바닷모래 모래채취를 중단하는 ‘휴식년제’를 도입하는 바람에 수도권 건설경기가 위축되는 등 모래파동으로 이어지자 강화군이 하점면 창후리와 교동사이에서 오는 2010년까지 5,100만㎥의 바닷모래를 채취 하기로 하고 최근 건설교통부에 허가 요청을 했다는 것이다.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 및 하점면 창후리 앞 공유수면에서 바닷모래 채취 가능량은 9,575만㎥다. 강화군은 월 50만㎥의 골재채취 허가를 내 줄 경우 점용료 예상수입으로 18억원, 연간 216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으로 2~3개 업체를 선정, 오는 9월까지 허가 신청서 접수를 받아 10월부터 골재채취를 허가 할 방침이다. 그러나 골재채취가 준설개념과 지방재정 확충으로 추진된다 하더라도 모래 유실에 따른 해양생태계 파괴 우려가 해당지역 어민은 물론, 환경단체의 반발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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