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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피·한국정보통신 등 재무구조 개선주 강세

디에이피와 한국정보통신이 순조로운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재료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9일 디에이피의 한 관계자는 “지난 5월 공모한 자금 총액 125억원 가운데 114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해 190%에 달했던 부채비율이 지난 5월말 93%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올해 대규모 설비투자 계획이 없어 연말까지 부채비율이 63%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디에이피는 차입금 상황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앞으로 경상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디에이피는 올해 매출 680억원, 경상이익 115억원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 경우 경상이익률은 지난해 8.9%에서 올해 12.5%로 올라간다. 한국정보통신은 지난주말 130억원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통주 502만주를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박헌서 회장에게 3자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달 말 회사측이 내놓은 재무구조 개선안을 이행한 것으로 당시 회사측은 2,000만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와 함께 기존 대주주의 증자참여 및 해외 전환사채(CB)의 출자전환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한국정보통신의 한 관계자는 “예정대로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진행중”이라며 “부채비율이 현재의 1,000% 수준에서 연말이면 150%대로 낮아지며 이자비용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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