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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D-18] 다국적 제약사 신제품 봇물
입력2000-06-12 00:00:00
수정
2000.06.12 00:00:00
[의약분업D-18] 다국적 제약사 신제품 봇물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신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12일 관련당국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의약분업을 앞두고 「블록버스터 신약」 등 신제품을 잇달아 국내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회사들은 국내 시판허가를 받은 품목 수는 지난 4월 5개에 이어 5월에는 8개에 달했다. 이는 그동안 월 평균 3~4개보다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의약분업을 대비, 국내 의약품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 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즉 모든 약을 구비, 구색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지난 4~5월에 새로 선보인 품목들은 항생제와 생물학적 제제가 2종으로 가장 많고 항종양제, 소화용약, 정장제, 점안제, X선 조형제 등 다양한 제품들이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업계 관계자는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의약분업 이후 처방전방전 시장 확대를 겨냥해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작년말 국내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과 맞물려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먼저 한국썰과 한국화이자는 기존의 비스테로이드 항염제(NSAIDS)약물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관절염치료제 「쎄레브렉스」(성분명 CELECOXIB)를 이달 중순부터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특정적 COX-2 저해제인 쎄레브렉스는 위장 부작용을 현저히 줄인 류마티스관절염 및 골관절염 치료제로 이미 미국에서 발매 1년만에 2,100만건의 처방수를 기록, 신약사상 가장 성공적인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MSD는 지난달 세계 최초의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 「프로페시아」를 국내시장에 내놓았다.
또 한국얀센도 4월 새로운 성분의 위산분비 억제제인 「파리에트」(성분명·라베프라졸)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판촉에 들어갔다.
파리에트는 위궤양·십이지장궤양 및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위산관련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PPI계열의 약물로서 일본 에이자이사에 의해 개발됐다.
입력시간 2000/06/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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