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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자동차용 강판공장 추가건설

포스코[005490]가 광양제철소에 6번째 용융 아연도금강판 공장(CGL. Continuous Galvanizing Line)을 건설한다. 포스코는 6일 광양제철소에서 정준양 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김진천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 국내외 설비 시공사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용 도금강판을 전문 생산하는 연산 40만t 규모의 `제6 CGL' 착공식을 가졌다. 1천900억원을 들여 2006년 5월 준공 예정인 이 공장은 주로 고장력 자동차용 외판재를 생산하게 된다. 포스코는 최근 세계 자동차사들의 강판 생산 패턴이 냉연 및 전기아연도금에서용융(합금화) 아연도금으로 급변하고 있어 이를 반영하기 위해 이번 생산라인을 건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현재 광양제철소내에 연산 120만t 규모의 4개 CGL을 보유하고 있으며,내년 10월 준공 예정인 제5 CGL(지난 2월 착공)과 이날 착공한 제6 CGL이 모두 가동되면 생산량이 연 200여만t으로 늘어나 광양제철소가 명실상부한 자동차용 강판 전문제철소로 자리잡게 된다. 포스코는 이중 70%를 넘는 160만t을 자동차용 강판으로 생산할 계획이라며 이로인해 향후 자동차용 도금강판의 수급이 안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코는 또 오는 2007년까지 자동차용 강판의 판매 구성비를 도금강판 40%, 냉연강판 30%, 열연강판 30% 등으로 구성해 연간 500만t의 판매량을 달성할 계획이다. 표면이 미려하면서 고강도와 고가공성을 동시에 만족시켜 고장력 자동차외판(外板)으로 사용되는 용융 아연도금강판은 전기 아연도금강판에 비해 제조원가가 싸나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일부 제철소에서만 이를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철강업계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제품의 고급화만이 살 길"이라면서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광양=연합뉴스) 김지훈 최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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