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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세계패션그룹과 바자회 열어

현대백화점은 세계패션그룹(F.G.I)과 지난 3월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개최한 ‘청각장애 어린이돕기 사랑의 자선 대바자회’를 내달 4~7일 천호점 대행사장에서 올해들어 두번째로 연다고 31일 밝혔다. 행사 기간 손정완과 이상봉 등 F.G.I 소속 유명 디자이너의 이월상품을 기존가격 보다 최고 80% 저렴하게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모두 청각장애를 겪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된다. 이 백화점은 F.G.I와 함께 여는 자선행사를 본점 개점 후 올해까지 26년째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이번 천호점 행사 이후에는 오는 4월말까지 목동점과 부산점에서도 같은 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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