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취업] 새천년 유망직종 골라보자

지금 한창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나 앞으로 취업을 할 예비 취업준비자들에 이 질문은 중요한 화두일 것이다.그렇지만 이 질문에 대답하기는 쉽지않다. 세계 경제가 급변하면서 기존에 승승장구하던 직업을 별볼일 없는 직업으로 전락시키기도 하고, 전에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새로운 직업을 유망한 직업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막연한 취업 분야의 미래를 손으로 잡히게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직업비전 2000. 제3회 직업훈련·자격박람회」가 바로 그것이다. 노동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중소기업협동조합 여의도 종합 제1전시관에서 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에 화려하게 피울 정보통신, 문화영상, 첨단과학, 사회복지 및 서비스직업군의 유망직업을 종합 전시해서 사람들이 만지고, 느끼고, 직접 경험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유명 직업인사와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회 및 직업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박천수(朴天洙) 중앙고용정보관리소 책임연구원은 『기존의 취업박람회는 단순히 구인·구직만 알선하는데 그쳤다』며 『그러나 이번 박람회는 그런 행사 뿐만 아니라 새천년에 유망할 직업을 소개하고 그 직업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다가오는 21세기에 유망한 직업들이다. ◇게임시나리오작가=컴퓨터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이들의 요구수준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컴퓨터게임도 더욱 복잡 다양해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게임의 스토리를 구성하는 게임시나리오 작가의 역할이 중요하게 대두되었다. 이 직업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의 정서와 시장성 등을 고려해서 적합한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사람에게 좋다. ◇캐릭터 엠디(CHARACTER MERCHANDISING DIRECTOR)=수요자들의 요구 및 시장성 등을 고려하여 만화영화의 캐릭터 제작 방향을 책정하거나 외국 캐릭터를 수입하고, 구체적으로 각종 모형 및 도구를 사용하여 특성있는 캐릭터를 디자인한다. 이 업무는 예전의 경우 제작사에 소속된 제작자가 수행했던 일이었다. 하지만 점차 만화영화의 캐릭터 제작이 더욱 수준높은 전문성을 필요로 하면서 전문적인 직업으로 분화했다. ◇베타테스터(BETATEST ENGINEER)=주요 컴퓨터 관련업체 등에서 근무하면서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가 출시되기 전에 이를 사전에 점검하고 사용상의 문제점 및 보완점을 발견, 조치한다. 프로그램의 오류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올바르게 제시해야만 상품의 판매력을 높일 수 있으며 기업의 신기술개발을 증진시킬 수 있다. 컴퓨터 구조와 원리에 대한 이해능력 및 프로그래밍능력이 높은 사람은 도전해 볼만 한 직업이다. ◇로봇수리공=첨단기술발달로 인하여 가정에서는 가사일들을 돕는 로봇, 회사에서는 단순업무를 도와줄 수 있는 사무 보조역활을 하는 로봇등을 수리하거나 관리를 담당하는 사람이 적합하다. ◇휴대전지 공학자=휘발유 대신 전지로 가는 자동차가 보편화 될 것이므로 휴대전지를 연구하는 등 자동차업종에서 일을 하는 사람에게 좋다. ◇호스피스(HOSPICE)전문간호사=임종을 앞둔 말기(암)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증상완화 및 통증치료를 실시한다. 가족, 전문의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영양사, 음악치료사,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팀을 이루어 호스피스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병실에 들러 해당환자를 간호한다. ◇국제회의기획진행자=국제교류가 빈번해지면서 국제회의 및 행사를 개최하는 주최측으로부터 관련업무를 위임받아 효과적으로 운영, 관리하는 전문가가 등장했다. 미팅플래너(MEETING PLANNER)라고도 불리는 국제회의기획진행자는 조직운영회를 구성하고 예산, 투어프로그램, 사교모임, 교통수단, 이벤트 등을 계획·점검·마무리한다. 외국어 및 컴퓨터 활용능력에 자신이 있으면서 국제적인 안목과 매너를 갖춘 사람이면 도전해 볼만한 직업이다. ◇운동처방사(SPORTS CURER)=질병의 사전 예방과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약물투여와 수술 중심이었던 고전적 치료방식이 점차 다양한 형태의 치료로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등장한 직업이 바로 운동처방사이다. 이들은 환자나 정상인의 신체조건, 건강상태, 질병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운동의 종류와 방법을 알려주고 운동상황을 점검, 관리한다. 전용호기자CHAMGIL@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