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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4~6주만에 끝낸다

UIC시카고 치과병원 '원데이 임플란트' 관심


단 하루 만에 치아를 만들어주는 임플란트(인공치아) 치료시스템이 관심을 끌고 있다. 환자가 내원한 당일 보철을 할 수 있는 모든 준비과정을 끝낸다고 붙여진 ‘원데이 임플란트’는 발치와 동시에 임플란트를 심고 그 위에 임시 보철물을 장착함으로써 수술직후부터 대인관계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없애준다는 점 때문에 직장인들이나 연예인ㆍ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임시 보철물은 잇몸의 부기가 가라앉는 4~6주가 지난 후 제거한 다음 앞으로 사용할 외형상 자연치아와 같은 보철물을 장착하는 것으로 모든 치료가 끝난다. 서울 서초구 소재 UIC시카고치과병원(uichicago.co.krㆍ02-593-0088) 김영훈 원장은 “임플란트 수술을 염두에 두는 환자들의 상당수는 치료기간이 길고 병원을 자주 다녀야 하는 부담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런 점에서 원데이 임플란트는 바쁜 일정으로 시술 받기를 꺼려 하는 환자들에게 적당한 시술법”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임플란트는 시술절차만큼이나 치료기간이 오래 걸렸다. 1차 수술을 한 다음 잇몸 속 턱뼈에 들어간 임플란트는 뼈 조직이 주위에 달라붙어 치유되고 고정되는 기간이 필요하다. 이 기간은 아래턱의 경우 3~4개월, 위턱은 5~6개월 정도 걸렸다. 그 후 잇몸을 열고 이를 해 넣을 수 있도록 잇몸 밖으로 기둥을 연결하는 2차 수술이 필요하다. 1차 수술부터 임플란트 위에 이를 해 넣는 기간까지 포함하면 4~7개월이 소요되고, 뼈 상태에 따라 1년 이상 걸리는 환자도 드물지 않다. 같은 병원 노병현 원장은 “그런 점에서 원데이 임플란트는 환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앞니가 2~3개 빠진 경우나 앞부분의 치아가 없는 50~60대의 경우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서는 잘못 알려진 ‘상식’도 많다는 것이 노원장의 지적이다. 그는 ▦통증이 심하다 ▦기간이 오래 걸린다 ▦다른 치료법보다 비싸다는 것 등을 환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오류로 꼽았다. 그러나 노 원장은 뼈는 치아보다 신경이 예민하지 않아 통증이 심하지 않고, 4~6주만에 모든 치료를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치아 1~2개가 문제가 있을 경우 멀쩡한 치아까지 깎고 이를 덮어 씌운 후 10년마다 교체하는데 드는 추가비용보다는 훨씬 싸다고 덧붙였다. 원데이 임플란트는 치아를 뽑은 지 너무 오래돼 잇몸 뼈가 지나치게 위축되었거나 염증 때문에 치아가 빠진 경우에는 적용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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