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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로펌도 세불리기 나선다

중소로펌도 세불리기 나선다판·검사 출신 베테랑 법조인 영입 활발 개방 대비한 전문·대형화 추세 계속될듯 대형 로펌들 뿐만 아니라 중소 법무법인들이 최근 법원·검찰을 떠난 판·검사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입작업을 벌이면서 세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법무법인 바른법률」은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인 박인호(朴仁鎬)변호사를 영입한데 이어 심재두·이재락변호사를 새식구로 맞았다. 朴변호사는 사법연수원을 제3기로 수료한 뒤 27년간을 법관으로 생활해 왔다. 심변호사는 법무법인 세종에서 송무팀장을 맡아 왔으며, 이변호사는 제34회 사법연수원을 24기로 수료한후 판사로 재직해 왔다. 「법무법인 두우」는 최근 행정법원과 서울지법 형사1부장을 지낸 백윤기(白潤基)변호를 영입했다. 白변호사는 두진에서 대표변호사로 활동한다. 그는 경북고·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제1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뒤 판사생활을 계속해 왔다. 「법무법인 대종종합법률사무소」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사무총장과 천안지청장을 지낸 검사출신 조가윤(趙嘉允)변호사를 새식구로 맞아들였다. 趙변호사는 사법시험 6회출신으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대부분을 검사로 생활해 왔다. 「법무법인 티엘비에스(TLBS)」는 3명의 변호사를 영입했다. 이번에 영입한 정영환(鄭永煥)변호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이고, 양진영(梁鎭榮)·송우섭(宋雨燮)변호사는 사법연수원을 28기, 29기를 각각 수료한 재야출신들이다. 대전에 근거지를 둔 「둔산합동법률사무소」는 천안지원장 출신인 오영권(吳永權)변호사를 영입했다. 22년간동안 법관생활을 해온 吳변호사는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게 된다. 규모가 작은 법률사무소들이 판·검사출신 등을 영입하면서 세불리기기 나선것에 대해 법조 관계자들은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법무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K변호사는 『법률시장 개방을 대비해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도 대형 법률사무소가 필요하다』면서『특히 변호사들의 전문화를 위해서도 대형화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법률사무소의 대형화는 곧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라며 『앞으로 대형화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형 로펌들도 법조내 거물급 인사들을 대거 영입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강봉수(康鳳洙)전 서울지법원장을, 법무법인 광장은 권광중(權光重)전 사법연수원장을, 김&장법률사무소는 이임수(李林洙)전 대법관을 각각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權변호사는 법정관리 분야 등 기업관련 소송 분야에 탁월한 법이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법조내 정평이 나있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입력시간 2000/08/16 19:1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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