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제·민생 초당협력 정책협의회 재개하자"
입력2002-07-18 00:00:00
수정
2002.07.18 00:00:00
한나라 서청원대표서청원 한나라당 대표는 18일 경제와 민생해결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과 함께 그동안 중단돼온 정부와 정당간 정책협의회를 다시 재개할 것을 제안했다.
서 대표는 또 공적자금에 대한 국정조사와 TV청문회를 반드시 실시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한나라당은 경제와 민생문제만큼은 정권의 임기와 무관하게 초당적으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제1 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정책협의회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이어 "공적자금은 지난 4년반 동안 한번도 집행내역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한 적이 없는 복마전 같은 돈"이라며 "국정조사와 TV청문회를 반드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 대표는 "세계경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며 "지금은 우리 경제에 닥칠지 모르는 충격을 이겨나갈 만반의 준비를 할 때"라며 정부의 경제 위기관리 능력 부재를 집중 성토했다.
서 대표는 권력비리 청산과 관련, "대통령은 특별검사를 임명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권력부패에 대한 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끝까지 거부한다면 우리 당은 '중대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부패청산과 정치개혁 추진을 위해 국회에 '정치혁신 특위'를 설치할 것도 제안했다.
김홍길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