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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방용품 인기 높아진다

'천연소재' 도자기제품등 선호…年 수입액 400억원 달해

주방에 독일 바람이 불고 있다. 웰빙과 DIY(Do It Yourself)가 생활용품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견고하고 과학적인 독일 주방용품이 국내 주부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들어온 독일 주방용품 회사는 20여 곳. 연간수입액은 총 400여 억원에 달한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지난해 50여 백화점과 홈쇼핑 등에서 200여 억원의 매출을 올린 휘슬러. 휘슬러코리아는 지난 98년 한국독립법인을 설립한 이후 압력솥, 냄비, 프라이팬을 중심으로 고객층을 확보하면서 지난해 서울 압구정동에 60평에 달하는 단독매장을 오픈하는 등 국내 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독일 명품 생활도자기 빌레로이 앤 보흐는 최근 MBC 드라마 궁S에서 한국 왕실의 전통 그릇으로 PPL협찬을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웰빙바람이 불면서 천연소재인 도자기 그릇을 선호하는 한국 주부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도자기를 비롯한 와인잔, 테이블매트 등 다양한 주방용품을 소개해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DIY가 유행하면서 원두커피를 직접 집에서 달여 마시는 소비자가 늘면서 독일산 에스프레소 머신도 각공을 받고 있다. 독일 가전회사 크룹스의 에스프레소 머신 ‘오케스트로’는 작년보다 200%이상 매출이 늘었다. 이 회사는 한국 시장이 점차 커지자 한국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상품도 선보이는 등 한국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크룹스는 ‘빨리빨리’에 익숙한 한국 소비자들의 급한 성격을 감안, 토스터기에 액정표시장치(LCD)를 부착해 빵이 구워지는 과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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