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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2012 우리가 앞장선다] 대우조선해양

중남미 등에 잠수함 수출 노크… 고부가 서브시 시장 석권 노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선ㆍ특수선ㆍ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한 선박을 진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드릴십 등 척당 선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을 대거 수주했다.

올해에도 고유가 추세 지속과 선진국들의 청정에너지 사용 확대 정책 등으로 LNG선 및 해양 부문에 대한 발주가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잠수함 수출이라는 대업을 이뤄낸 대우조선해양은 지금도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지역 각국 정부들과 잠수함 및 수상함 수출 사업을 논의 중이다. 이처럼 특수선 분야 비중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올해 대우조선해양은 해양 및 특수선 부문 확대에 맞춰 생산설비 확충과 인력 충원 등을 통한 지속적인 투자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서브시(Subseaㆍ해저)' 분야도 무시할 수 없다. 오는 2030년까지 4,4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양 부문에서 서브시 분야가 차지할 비중은 전체의 60~7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대우조선해양은 서브시 분야의 역량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들 분야는 부가가치가 높고 연관산업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지난 2006년부터 해양구조물 건조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생산설비를 확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보다 적극적인 설비투자와 인력 확충을 바탕으로 서브시 시장을 석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다양한 심해 에너지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를 위한 해양구조물의 발주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시에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도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과거 선주가 발주하는 분량만 받아 건조하던 것에서 나아가 직접 해외 개발 사업에 참여해 보다 능동적인 수주를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특히 러시아ㆍ브라질 등 떠오르는 신흥시장들이 자국 조선소에서의 선박 건조를 의무화하는 보호정책을 강화하는 시점에서 현지 업체와의 적극적인 기술 교류나 투자를 통해 수주 기회를 창출해 나간다는 대우조선해양의 '컨트리 마케팅' 전략은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대우조선해양이 진출한 국가도 다양하다. 러시아 조선소 현대화 사업, 중동 수리조선소 위탁 경영, 캐나다 풍력발전기 생산공장 설립 등 대우조선해양은 전세계에서 적극적인 현지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에도 기존의 조선ㆍ해양 분야에 편중된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성장가능성이 큰 신사업과 육ㆍ해상플랜트 사업 등 보다 다양한 사업군으로의 다각화를 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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