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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전지윤 로스트 가든 여주인공 맡는다

1월17일 용인 포은아트홀서 초연

뮤지컬 로스트 가든에서 머시역을 맡게 된 그룹 포미닛의 전지윤 /사진제공=카프리즘

그룹 ‘포미닛’의 전지윤이 뮤지컬 ‘로스트 가든(The Lost Garden)’의 여자 주인공 머시역을 맡는다.

로스트 가든 제작사인 (주)카프리즘은 18일 전지윤이 차기 뮤지컬 출연작으로 로스트 가든을 정했다고 밝혔다.

전지윤은 단단한 벽을 쌓고 고단하고 외롭게 살아온 거인의 꽁꽁 언 마음을 녹이는 소녀 머시로 변신해 ‘놀라운 꿈(Wondrous Dreams)’과 ‘로스트 가든(The Lost Garden)’ 등을 독창으로 선보인다.

전지윤은 그 동안 보이시한 매력으로 어필해 온 것과는 달리 이번 작품을 통해 소녀적인 모습으로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로스트 가든은 전지윤의 두 번째 뮤지컬 작품이다. 전작 ‘내사랑 내곁에’에서는 숨겨진 감수성과 섬세한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전지윤은 뮤지컬 ‘로스트 가든’의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평소 저의 캐릭터와는 정 반대의 이미지인 머시 역을 하게 돼 신선함을 느꼈다”며 “굉장히 여리고 내가 보호해주고 싶은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많은 연습과 노력을 통해 좋은 무대 보여 드리겠다” 고 다짐했다.전지윤은 “복희도 물론 여성스러운 캐릭터라 나와는 많이 달랐다”며 “복희는 그래도 현실적인 면이 있지만 머시는 굉장히 환상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우와 호흡을 맞추게 된 것과 관련해서는 “대선배(김태우)님과는 처음 해보는 작품이고 무대인 만큼 많이 떨리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잘해주실 것 같아 기대도 되고 옆에서 많이 배우고 분발해야 겠다”고 말했다.



거인 역은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공연의 콰지모토역을 맡았던 프랑스의 제롬 콜레(Jerome Collet)와 가수 김태우 몫이다. 로스트 가든은 가창력이 돋보이는 전지윤과 김태우, 제롬 콜레가 무대를 장식하게 됐다.

세계 시장을 겨냥해 만든 오리지널 뮤지컬 ‘로스트 가든’(The Lost Garden)은 이미 해외에서 성공적인 데뷔 공연을 가졌다. 지난 6월8일과 9일 중국 상하이 벤츠 아레나에서 해외 데뷔 공연을 열었다. 해외 초연 무대인 벤츠 아레나에는 3회 공연에 2만여명의 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아일랜드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욕심쟁이 거인’(The Selfish Giant)을 토대로 한 로스트 가든은 상하이 공연 당시 괴팍한 거인이 순수한 소녀 머시를 통해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는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하이 공연에서 머시역을 맡아 거인 김태우와 열연했던 윤하는 연말 데뷔 10주년 공연과 신곡 준비 등으로 로스트 가든의 내년 1월 공연에는 참여하지 않게 됐다.

‘로스트 가든’은 내년 1월17일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국내 데뷔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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